상단여백
HOME Opinion 사설
사랑과 정의
주일뉴스 | 승인 2017.05.18 14:47

사랑과 정의는 어느 한 쪽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고삐와 같다. 자칫 균형을 잃으면 엉뚱한 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의는 율법으로 나타나고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로 나타난다. 율법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고 무서운 형벌만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 억압되었던 인류를 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이 된 인류의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희생양이시다. 그는 태초이전부터 아버지 안에 계신 말씀으로써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다. 사람들은 그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믿음을 얻게 되는 것이며 눈이 열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야말로 하나님이 목적하신 창조의 최종 인류인 것이다. 반면 네피림과 애굽에 속한 자들을 버리심같이 이제 믿음에 속하지 않은 자들은 버림을 받는다. 
하나님은 믿음에 속한 자들을 모으시고 교회라 칭하시고 성령으로 이끄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증인으로 살도록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입에서는 증거 하는 말이 나와야 한다. 남을 저주하거나 비방하는 말이 아니라 용서하고 축복하는 말이 나와야 한다. 
교회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그의 몸이다. 성도는 몸의 지체로서 각각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감당한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는 서로 비난하거나 헐뜯는 일이 마땅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모두 인간의 연약함에서 기인한다. 날마다 회개를 하면서도 오늘 고백한 죄를 다음 날이면 반복하기 일쑤다. 우리는 육체에 매여 있기에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들로 죄를 짓는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편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전투 같은 싸움의 연속이다. 육체와 싸우고 정욕과 싸우며 세상 문화에 교묘히 파고든 원수와도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안개처럼 얽히고설킨 세상에서 스스로 불을 밝히고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을 온전히 보전하기란 불가능하다. 내 자신이 그렇게 노력을 택하고 걸음을 살필 때 성령께서 도우신다. 가만히 머물러 있을 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다. 내 의지를 사용하여 그를 찾을 때 비로소 도우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행동을 위함이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움직이고자 할 때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나를 이끌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명령을 듣고 일어설 때 갈 바를 지시하신다.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 받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순종하여 행하는 것을 될 수 있으면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는다. 교회 안에서는 언제나 말씀에 비추어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인정을 구해야 한다. 우리의 눈으로 보고 재단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는 것이 성경적이다. 내 생각을 접고 하나님 말씀에 기록된 것을 열어 그 말씀이 주장하게 하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이다. 
세상의 학문과 지식은 평등과 자유의 사상에 입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래 평등이며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 없는 자유는 운전대가 제거된 대형버스와 같다. 언제 낭떠러지로 떨어질지 모른다. 운전대가 없는 차 안에서 즐거움이나 평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주일뉴스  isaac130@hanmail.net

<저작권자 © 주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일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주일신문(발행처:크리스천언론문화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가마산로 394, 4층  |   대표전화 : 02-835-0051
등록번호 : 서울 다 06579   |   등록일 : 1993-03-31  |   발행인 및 편집인 : 한형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형수
주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주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ans7412@hanmail.ne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