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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자
주일뉴스 | 승인 2017.05.11 17:12
홍해가 갈라지듯, 요단강 물이 멈춰 서듯,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리듯, 하나님이 하신다면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자.

위기는 기회다. 누구에게나 그런 것이 아니고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자에게 가능한 일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능력은 기도에 달려있다.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의 수고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는 기도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첩경(捷徑)이라는 말이다.
개인이 위기를 만난다면 곧장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면 된다. 교회 또한 위기를 만난다면 교회 전체가 기도의 자리로 가야 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요 누가 기도하든, 누가 모여 기도하든, 어디서 기도하든, 많이 모이든, 적게 모이든, 그 기도가 하나님께 합당하다면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이요, 그 기도들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다면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성경의 가르침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때로는 사람의 방법이 속 시원해 보이고 빠른 해결인 듯 보인다. 허나 눈에 보이는 해결책은 빨리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로 인해 생겨난 균열들이 남아 결국엔 또 다른 위기와 고통을 낳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하는 방법에는 후유증이 있을 수 없다. 고통의 과정마저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때문이다.
교회가 위기이다. 해결의 실마리도 잘 보이지 않는다. 구호는 있고 바람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선명하지도 않고 성도의 고통이 너무 크다. 
이 글을 통하여 기도회로 모일 것을 청한다. 이름이야 뭐라고 하던지 좋다. 미스바 기도회라 하던지, 에벤에셀 기도회라 하던지, 갈멜산 기도회라 하던지, 회복을 위한 기도회라 하던지…, 단지 기도로 모이기를 청한다. 사생결단(死生決斷)의 기도가 되기를 청한다. 성도 모두가 세계크리스천센터로 모이기를 청한다. 기도 인도자도 굳이 없어도 된다. 차라리 인도자 없이 기도하기를 청한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 성경의 해당 장면을 보더라도 누가 기도회를 인도했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하였다. 정한 시간이 되면 찬송가를 틀어놓고 각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심으로 기도하기를 청한다. 
이 자리에는 교회의 최고 책임자부터 모든 안수 받은 목회자, 교역자, 장로, 안수집사,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전 교인이 모이기를 청한다. 교회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성도가 모여 기도하기를 청한다. 교회를 살리고자 하면,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자 한다면 모이기를 청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예배를 예배되게 하려는 기도회인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1만 5천명을 수용하는 세계크리스천센터이니 출석 교인 모두가 모이기에 좁지 않을 것이다. 1주간 기도하기를 청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돌았듯이 주일 오후 연합예배 시간부터 시작하여 다음 주 토요일까지 매일 저녁 기도회를 이어가기를 청한다.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것을 성취하는 하나님께서 부르짖어 기도한다면 반드시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실 것이다. 
혹자는 기도하면 뭐하냐고 말할지 모른다. 이만한 불신앙이 없다. 그러면 기도 안하고 사람의 수단과 방법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홍해가 갈라지듯, 요단강 물이 멈춰 서듯,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리듯, 하나님이 하신다면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자. 성도 모두의 믿음이 한 단계 성숙하고 온 교회가 건강해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청한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사도행전이 다시 쓰이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청한다.

주일뉴스  isaac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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