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리면 무조건 병원? 무조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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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면 무조건 병원? 무조건 약?
  • 주일뉴스
  • 승인 2017.03.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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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는 것이 힘이다

기초 건강 상식과 전문가의 의학적 소견을 알아봄으로써 독자들이 영육 간에 강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및 전신 감염이다.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혹은 직접 접촉이나 혈액 등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감기나 독감은 대체로 겨울철 밀폐된 실내나 지하철 등에서 공기 중으로 퍼지는 환자의 분비물이나 비말에 의해 감염된다. 그 외 환자의 타액이나 땀, 얼굴과 손 등의 접촉으로도 전달된다.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급격히 사멸한다. 또한 알코올이나 락스 등의 소독도 효과적이다. 
바이러스는 세포수준의 박테리아보다도 작아서 생물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이나 동물의 세포 안에서 증식을 통해 자손을 퍼트리므로 무생물로 취급하기도 적절치 않다. 
감기에 걸리면 5~7일정도 앓다가 저절로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간혹 한 달 이상 지속되어 다른 이차적인 병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 등에서는 각별히 치료에 주의해야 한다. 
사실 감기는 치료약이 없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대부분의 처방약은 증상만 가라앉히는 것뿐이다.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분과 당분을 보충함으로써 체내 방어능력을 보강해 주어야 한다. 혹자는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기도 하는데, 콩나물 국밥이나 쌀국수 같은 음식을 먹고 따뜻하게 휴식을 취하면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언제나 가득하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그러한 바이러스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지만 바로 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다 과로나 일시적인 체온저하 등의 상황에서 방어능력이 떨어질 때 감기에 걸리게 된다. 
사실 건강한 성인은 같은 환경에서도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하루 이틀 잘 쉬는 것으로 거뜬히 회복이 가능하다. 
비타민C가 감기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챙겨먹기도 하는데 사실 명확한 근거는 없다. 다만 좋은 영양 상태는 모든 질병의 회복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감기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과 ‘당분’이다. 쌀국수나 콩나물국밥은 이 두 가지를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음식이다. 그 외 병원의 처방약들은 진해, 해열, 진통, 거담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뿐 치료 작용을 하지는 못한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소아과로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 또한 불필요한 일이다. 물론 지나친 고열, 전신 영양상태 불량 등의 위급한 상황이라면 병원에 가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그 외에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감기도 걸리고 기침도 하면서 크는 것이 좋다. 기침나면 기침약을 먹이고 설사를 하면 설사약을 먹이는 것은 치료가 아니다. 오히려 화학약품을 인체에 투입하는 것이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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