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한국교회총연합 "종교시설 방역지침 하향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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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한국교회총연합 "종교시설 방역지침 하향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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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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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 온라인 성탄 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0.12.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공동 대표 소강석, 이철, 장종현, 이하 한교총)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대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의 하향 조정을 요구했다.

한교총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4단계에서 종교시설은 비대면 적용 대상"이라며 "확산을 막아온 종교시설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접종자의 참여 등 최소한의 인원이 모인 기본 예배가 진행되는 방향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기간 안에 방역지침의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기 바란다"며 "위중한 시기를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또한 "이번 4단계 조치는 확진자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극단적 폐쇄에 해당하는 대응 4단계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던 당국의 판단에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모든 종교활동이 비대면만 인정되며 법회·미사·예배 등 대면 종교활동이 사실상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인, 종교단체 등 종교시설을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으로 지정했다. 수련원, 기도원, 선교시설 등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된다. 정규 종교활동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시설의 주관하에 행해지는 정기적인 종교활동 일체를 포함하다.

이에 예배(주일 예배, 수요 예배, 새벽 예배 등) 미사(주일미사, 새벽미사 등),법회(초하루법회 등) 예회(아침좌선, 월초기도 등) 시일식 등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숙박,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도 금지된다.

특히 큰 소리로 함께 기도·암송하는 행위(통성기도 등)와 성가대 운영과 모임은 4단계 격상 이전부터 금지됐다. 성가대·찬양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창만 가능하다.

비대면 상황에서도 진행자와 설교자(강사)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유튜브 등 종교시설의 자체 방송은 사적 방송에 해당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방송법,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에 의거한 방송 사업자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인 경우에는 설교자(강론, 법문, 설교 등)에 한해 마스크 착용 예외상황으로 인정한다.

종교시설 내 관리자·운영자 등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식사할 수 있지만 교인, 신도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금지된다.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도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용돼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보충형 수업의 형태 또는 통학형으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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