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법회·미사·예배 비대면 전환…'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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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법회·미사·예배 비대면 전환…'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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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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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비대면 온라인 성탄 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0.12.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모든 종교활동이 비대면만 인정된다. 법회·미사·예배 등 대면 종교활동이 사실상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인, 종교단체 등 종교시설을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으로 지정했다. 수련원, 기도원, 선교시설 등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된다. 정규 종교활동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시설의 주관하에 행해지는 정기적인 종교활동 일체를 포함하다.

이에 예배(주일 예배, 수요 예배, 새벽 예배 등) 미사(주일미사, 새벽미사 등),법회(초하루법회 등) 예회(아침좌선, 월초기도 등) 시일식 등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숙박,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도 금지된다.

특히 큰 소리로 함께 기도·암송하는 행위(통성기도 등)와 성가대 운영과 모임은 4단계 격상 이전부터 금지됐다. 성가대·찬양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창만 가능하다.

비대면 상황에서도 진행자와 설교자(강사)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유튜브 등 종교시설의 자체 방송은 사적 방송에 해당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방송법,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에 의거한 방송 사업자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인 경우에는 설교자(강론, 법문, 설교 등)에 한해 마스크 착용 예외상황으로 인정한다.

종교시설 내 관리자·운영자 등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식사할 수 있지만 교인, 신도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금지된다.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도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용돼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보충형 수업의 형태 또는 통학형으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관계자는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지난해 말 서울지역 사찰의 법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해왔다"며 "4단계 방역지침을 잘 따를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공동 대표 소강석 이철 장종현)과 한국 천주교회도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교총 관계자는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이라며 "의료진과 생활의 위협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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