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서 동시에 즐기는 '2020 서울국제도서전'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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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서 동시에 즐기는 '2020 서울국제도서전'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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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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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2020 포스터.©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책 문화축제인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도서전 공식 누리집과 서울 일대 서점 및 문화공간에서 '2020 서울국제도서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6회째를 맞이한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형 전시 행사 대신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198개 출판사와 동네서점·문화공간 32곳이 참여하고,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 200여명이 강연과 대담 행사 40여편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난다. 아울러 작가 김초엽, 축구선수 손흥민, 방송인 송은이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엑스와이제트(XYZ):얽힘'을 주제로 전 세계적 생태 위기, 감염병 공포,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는 요즘 상황에 맞춰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탐색한다. 16일 개막 강연에서는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김초엽 작가가 '얽힘을 담아내는 장르로서의 공상과학(SF)'을 주제로 작품 속에서 얽힘을 담아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새천년(밀레니얼) 세대의 이야기를 '노동' '성소수자(퀴어)' '여성주의(페미니즘)' 주제에 맞춰 조명하고, 지구 위에 얽혀 살아가는 존재들의 환경 이야기를 다룬 '인류세' 강연도 이어진다.

국내외 서점을 조명하는 '이유 있는 서점들', 이번 도서전 분야(장르) 기획 대담 '추리·미스터리·스릴러·공포(호러)',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책×동·식물, 책×요리, 책×영화 등 책의 확장을 만나는 '문화공간 프로그램', 해외작가 초청 강연, 전자출판의 여러 주제를 다루는 강연과 대담 등도 만날 수 있다. 이같은 온라인 강연은 도서전 기간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도서전 누리집과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출판사 198곳의 책을 비롯해 강연에 참여한 작가, 인문, 사회,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얽힘'에 관한 책들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된다. 도서전 주제 '얽힘'을 '연대' '공존' '뒤엉킴' '공생' '연결'로 구분한 책을 온라인에서는 280종, 오프라인에서는 800종을 전시한다. '가정스릴러' 전시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자책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책(디지털북)' 전시도 마련했다.

올해도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이 나온다. 새천년(밀레니얼) 세대 작가 11명은 '혼돈삽화'라는 제목으로 한정판 책을 펴낸다. 특히 이번에는 작가들이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연계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소리책(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참여작가는 강화길, 김세희, 김초엽, 문보영, 송승언, 서윤후, 유계영, 임솔아, 정세랑, 정지돈, 황인찬 등 11명이다.

또한 정유정 작가의 '28' 등 기존 책의 표지를 새롭게 바꾼 '다시, 이 책' 10종이 제작된다. '다시, 이 책'은 16일부터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책과 함께 도시를 산책하며 나만의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책도시산책'도 운영한다. 독자들은 동네서점과 문화공간 32곳에 들려 확인 도장을 찍고 서점 25곳과 출판사 28곳이 1대 1로 협력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 된다. 추리 전문 서점에서는 '추리·미스터리·스릴러·공포(호러)' 분야 소설 33종을 전시하고, 독자가 추리 소설가가 되어보는 '유령 출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인 러시아를 자세히 알아보는 행사도 마련되며, 서울국제도서전이 저작권 수출 교역의 중심인 만큼 해외 출판인들이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작권센터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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