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대위 "전광훈 교계서 퇴출하고, 대면예배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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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대위 "전광훈 교계서 퇴출하고, 대면예배 중지하라"
  • 주일뉴스
  • 승인 2020.09.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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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는 31일 "파면목사 전광훈을 교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현재 금지됐음에도 일부 교회가 강행하고 있는 대면예배에 대해 "중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개신교 단체 사죄 성명서'를 내고 "한국교회는 코로나 사태 앞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전광훈과 극우 기독교 세력은 사랑과 화해가 본질인 기독교를 차별과 혐오의 종교로 바꾸더니 이제는 극도의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하도록 만들어 버렸다"며 "전광훈은 이미 소속교단(예장 백석대신)으로부터 목사면직과 제명처리가 되었음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을 방패로 삼아 한국교회와 국민들을 우롱했고, 사랑제일교회의 재개발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보상가를 요구하여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는 "무엇보다도 전광훈은 8·15 광화문 집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의 주범이 됐다"며 "이들의 몰이성적이고 보편상식에 반하는 행태로 인해 그간 국민들의 노력과 방역 당국, 의료진의 피눈물 나는 헌신으로 지켜온 방역체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비호하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의 행태는 계속되고 있고,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청와대에서 도를 넘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책임 있는 교회 지도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며, 한국교회 개혁과 회복을 위해 애써 온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 국민 앞에 사죄하며,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한다"고 했다.

비상대책위는 "한국교회가 성장과 번영만을 추구하며,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음을 사죄하고, 코로나19 사태 앞에서도 물질을 추구하는 탐욕을 사죄한다"며 "전광훈과 같은 무리들이 한국교회의 지도자로 설치고, 이단과 사이비가 판치는 현실 속에서 교회의 자정능력을 상실했음을 사죄하고, 한국교회가 방역당국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못했음을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전광훈과 교회지도자들에게 "전광훈은 즉시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법의 심판을 받고,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단은 전광훈을 이단 사이비 목사로 규정하고 출교시켜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면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즉각 대면 예배를 중단하라"고도 촉구했다.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에는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느헤미야교회협의회, 달려라커피선교회, 러빙핸즈, 민주시민기독모임, 부교역자인권찾기, 성서대구, 성서대전, 예하운선교회, 카타콤, 파이어스톰미션, 평화누리, 희년함께 등 단체들이 속해있다. 이들은 "(우리는) 진보적인 교단이나 기존에 존재하던 연합 단체가 아니다"라며 "개신교 내에서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애써온 단체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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