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코로나19 확진자로 염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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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코로나19 확진자로 염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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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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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으며 이날부터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다. 2020.8.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는 18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지난주 (교회 신도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교회에 따르면 3명의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10~12일 부모와 함께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경기 김포 70번), 1명은 3부 성가대원, 다른 1명은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여성이다.

교회 측은 확진 교인들이 9일 이후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속한 3부 성가대 전원을 자가격리시켰고, 이들은 17일 성애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18일 오전 10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방역을 철저히 해서 더이상 문제가 없지만, 선제적으로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점에서 추후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라며 "우리 교회가 방역에 앞장서고, 본을 보여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 힘을 모아 함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수고하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감사드리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서 앞으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배를 통해서 확진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질병관리본부 지침 따라서 모든 소그룹 모임과 식사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앞으로 2주간 모든 모임을 자제해주고, 정기예배도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교회를 통한 확진자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주 세 차례 교회 건물 내외부를 방역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전문방역업체와 함께 교회의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을 비롯해 주변 도로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교인이 5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대 개신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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