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10가지 신호들…경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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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10가지 신호들…경제 시그널
  • 주일뉴스
  • 승인 2020.08.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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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그널© 뉴스1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누적 다운로드 1억 회를 넘은 팟캐스트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이 돈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할 신호들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은 경제 전문기자 출신인 이국명 PD와 박성훈 PD가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청취자와 독자에게 경제 현상을 좌우하는 원리를 이해하라고 조언하면서 10가지 신호를 하나씩 설명했다.

책은 개론에 해당하는 1부와 돈의 현재를 읽는 신호를 정리한 2부와 돈의 미래가 보이는 신호 5가지를 정리한 3부로 짜였다.

공저자들은 1부에서 어제의 상식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경제현상의 민낯을 살펴보면 상식이 더 이상 상식이 아닌 시대가 왔다는 것.

돈의 현재를 읽는 신호는 총 5가지다. 통계, 금리, 부동산, 재정, 인구 등이다.

공저자들은 통계에 담진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내용과 맥락을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statistics)는 라틴어 '정치가'(statista)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마디로 예로부터 정치가들이 ‘우민’을 속이기 위해 자주 사용한 방법이 바로 통계다. 아무 자료나 들이대며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3장 통계, 숫자는 진실할까 中)

 

 

경제 시그널© 뉴스1

 

 


공저자들은 7장 재정에서 정부의 빚이 많으면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따져보면서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을 요구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36위로 최하위라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예산은 GDP의 11.2퍼센트에 불과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 빈곤율은 45.7퍼센트로 36개 회원국 중 1위다. 이 수치는 OECD 회원국 평균 노인빈곤율(13.5퍼센트)의 무려 3.4배다. ‘혈세’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복지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7장 재정_정부가 빚을 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 中)

마지막 3부 미래가 보이는 신호 5가지에서는 일(1)코노미, 비즈니스 플랫폼, 중고 시장, 인공지능, 제로 금리 등을 다룬다.

일코노미란 1인 가구와 이코노미(경제)를 합친 신조어다. 공저자들은 인구 감소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걱정하기보다 변화에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인구 구조의 변화, 가구 구조의 변화는 곧 경제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온다. 1인 가구 소비 규모는 2010년 60조 원에서 2030년 194조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통적인 4인 가구 기반의 생각과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기업이든 정부든 실패하기 십상이다."(9장 일코노미 뭉치면 망하고 흩어져야 성공한다 中)

마지막으로 공저들은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질문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냐'는 단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경제 현상 이면에 작동하는 원리를 읽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제 시그널/ 경제브리핑 불편한진실 지음/ 흐름출판/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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