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 '다행'…한국교회, 방역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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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 '다행'…한국교회, 방역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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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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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정호 목사, 정세균 국무총리, 김태영 목사, 문수석 목사./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를 해제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했다.

한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금지조치 해제와 관련해 교회와 신도들에게 "예배당 출입에서 체온 체크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식사제공이나 소모임 등도 자제해 안전한 교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휴가철이 다가옴으로 교인들도 전국으로 이동하게 되는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사회 및 전 세계에 방역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주체가 돼 더욱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교총은 지난 8일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를 발표한 중대본에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였다"며 "일선 지자체들의 과도한 규제로 혼선이 빚어져 한국교회의 불신과 분노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전국에 산재한 6만여 교회에 대해 일관된 규제조치를 시행한 것은 행정 편의적인 조급함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중대본은 기계적 통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재의 방역단계에서 '집회금지'가 아닌 '방역'에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8일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 관련 정규예배 이외에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를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집합금지를 조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수도권 교회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내려진 방안이었다.

중대본은 최근 들어 관련 감염 사례가 줄어듦에 따라 22일 '오는 24일부터 전국교회에 대한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 위험도를 판단해 금지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등 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대표적인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전체 개신교 90%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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