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못] 10 vs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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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못] 10 vs 10억
  • 주일뉴스
  • 승인 2020.07.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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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의도를 세상에 펼쳐주셨고, 성령은 우리로 이를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위해 마련하신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를 깊은 웅덩이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하게 하심이며, 또한 우리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복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우리가 받은 그의 행복과 기쁨을 다른 영혼들에게 전해주어 그들도 이를 누리게 때에,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공로는 장차 우리가 하늘에서 누릴 상급이 된다. 그러므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하늘로 이끌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비단 영혼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알고 보면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인 것이다.

우리를 통해 하늘에서 장차 영광을 누릴 영혼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늘에서 우리가 받을 영광도 더욱 아름다울 것이고, 이는 아름다운 부활을 얻고자 헌신하는 성도들이 그토록 사모하는 바이기도 하다. 우리가 땅에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되 진실 존중해야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진실하지 않은 그릇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제대로 감당할 없다. 거짓과 욕심으로 당장은 눈앞의 성과를 얻을 있을지 모르나,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결코 오래 지속될 없고, 세대가 가기도 전에 누추한 실상을 드러내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고귀한 것들을 세계 만민에게, 그리고 대대손손 전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진실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박아무개가 5명의 제자를 양육했다고 치자. 제자들이 진실을 저버리고 욕심을 선택할 때에는 그들이 받은 말씀이 그들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되고, 결국 그들이 받은 말씀은 그들에게서 멈춰버리거나 혹은 전파된다 하더라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질될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박아무개가 받은 하나님의 행복과 기쁨은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지 못하고 지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 멈추게 된다. 그렇게 박아무개를 통해 하나님의 행복과 기쁨을 소유하게 사람의 수가 최종적으로 10명에 불과하다고 가정하자.

김아무개도 5명의 제자를 양육했다고 치자. 제자들은 박아무개의 제자들과는 달리 욕심을 거부하고 진실된 그릇으로 말씀을 감당했다고 가정하자.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말씀을 이용하는 대신, 오히려 말씀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고, 그러므로 그들에게 임한 말씀은 세상 만민에게 전파되었을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변질되지 않고 수백 년간 이어졌다.

김아무개가 직접 가르친 제자는 비록 다섯명뿐이었지만, 제자들의 제자들, 또한 제자들의 제자들까지 대대로 모두 포함시키자 전체의 수는 하늘의 별처럼 많은 수를 이루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을 네게 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과장이 아닌 것이다. 수가 최종적으로 10억명에 이르렀다고 가정하자.

땅에서는 박아무개나 김아무개나 모두 5명의 제자를 양육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늘에서 둘이 받을 상급의 분량이 비슷할 것이라고 오해할 있다. 그러나 최후의 날에 사람이 행한대로 갚으실 주님의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박아무개는 10명에게 복을 전한 사람이고, 김아무개는 10억명에게 복을 전한 사람이다. 사람의 공로는 전혀 다르고, 그러므로 그들이 부활하여 받게될 영광도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가 제자를 양육하더라도 진실을 존중하지 않으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세상에 진리를 베푸시기 위해 진실된 그릇을 찾으셨다. 진리를 만나기 전에 우리가 있는 가장 진실한 행동은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회개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진리를 알게 하셨고, 드디어 진리의 성령을 부어주셨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거짓말을 수도 있다.” “진짜를 전하기 위해 가짜를 동원해도 된다.”라는 생각이 만연한 세상이지만, 우리는 힘써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자들이 되자. 진실한 마음으로, 진리의 성령을 의지하여,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함으로써, 유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글쓴이 l 이기택 목사(성락교회 성락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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