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대표자 김성현 감독권자), MBC ‘PD수첩’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정정보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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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대표자 김성현 감독권자), MBC ‘PD수첩’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정정보도 소송 제기
  • 주일뉴스
  • 승인 2020.0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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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장 접수
▮MBC·서정문 PD 등 연대책임 하에 총 2억의 손해배상 청구
▮성락교회, ”‘PD수첩’ 방송 내용은 명백한 사실 왜곡 및 편파 방송“ 주장
▲MBC PD수첩 ⒸMBC
▲MBC PD수첩 ⒸMBC

MBC PD수첩의 연이은 교회 공격 보도에 대하여 성락교회(대표자 김성현 감독권자) 측이 대응에 나섰다. 성락교회는 종전 방영금지가처분신청에 이어 법원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의 본안소송을 제기하였는바, 그 결과에 따라 기독교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락교회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교회개혁협의회(교개협, 이하 분열파)’라는 성락교회 내부의 비승인 임의단체가 제기한 성추문과 재정 관련 의혹으로 3년째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성락교회 분쟁 초기부터 성추문 의혹 제기가 교인들에게 급속히 퍼지면서 분쟁이 극심해졌는데,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에 분열파 교인 두 명이 제기한 성추문 고소는 모두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확정됐다.

이러한 사실을 성락교회가 MBC PD수첩에 전달했음에도 MBC PD수첩이 분열파의 입장만을 토대로 방송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성락교회는 방영금지가처분을 신청했었다.

MBC PD수첩은 법원에 “성추문을 기정사실화하여 보도하지 않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 방영금지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였으나, 실제 방송의 내용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였다. 대전의 모 호텔에 김기동 목사가 운전기사 외에 20대의 젊은 여성과 함께 출입한 점에 대해 분열파 교인들의 증언만을 담아 사실을 왜곡하여 편파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성락교회는 ‘MBC PD수첩이 현재 교회내부 분쟁 과정에서 교회 운영권과 재산권을 탈취하려는 분열파 교인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증언만을 담아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였을 뿐만아니라 해당 방송을 편파적으로 방영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MBC PD수첩 1208회 방송 일부분
▲성락교회는 ‘MBC PD수첩이 현재 교회내부 분쟁 과정에서 교회 운영권과 재산권을 탈취하려는 분열파 교인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증언만을 담아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였을 뿐만아니라 해당 방송을 편파적으로 방영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MBC PD수첩 1208회 방송 일부분

더욱이 MBC PD수첩 방송분을 재생산한 언론기사들에는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의혹들마저도 함께 보도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성락교회 측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 2019년 8월 27일 방송 한 건으로 인해 각종 언론사와 소규모 인터넷 신문에까지 재생산된 언론기사는, 성락교회가 파악한 건만 200여건에 이르고 있다.

만약 이번에 성락교회 측이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이 인용된다면, MBC PD수첩을 사실 확인없이 인용보도한 언론사들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와 20대 여성이 2019년 12월 4일, MBC PD수첩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청구취지를 살펴보면, “MBC가 각 원고에게 2억 원씩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할 것, 성락교회 관련 PD수첩 방영분에 대한 정정보도문을 MBC PD수첩 프로그램 시작 시에 낭독할 것, 만약 법원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3억 원을 각 원고에게 지급할 것”을 구했다.

▲본지가 성락교회로부터 입수한 이번 MBC PD수첩을 상대로 한 억대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제기한 소장 중 청구취지 부분이다. 간략히 정리하면 ‘MBC는 연대하여 총 2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할 것과 별지의 정정보도문을 MBC PD수첩 시작시 낭독과 함께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게재할 것, 그리고 해당 방송 다시보기 시 동일하게 정정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청구한다’는 내용이다. Ⓒ성락교회 법무팀
▲본지가 성락교회로부터 입수한 이번 MBC PD수첩을 상대로 한 억대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제기한 소장 중 청구취지 부분이다. 간략히 정리하면 ‘MBC는 연대하여 총 2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할 것과 별지의 정정보도문을 MBC PD수첩 시작시 낭독과 함께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게재할 것, 그리고 해당 방송 다시보기 시 동일하게 정정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청구한다’는 내용이다. Ⓒ성락교회 법무팀

또한 “정정보도 확정 1일 이내에 MBC 홈페이지 내의 PD수첩 프로그램의 초기화면 중앙 상단에 정정보도문을 72시간 동안 큰 글씨로 게재할 것과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을 다룬 1208회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 편에는 다시보기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해당 정정보도문을 게재할 것”도 청구했다.

사실 MBC PD수첩은 2000년대 이후 종교계에 대한 각종 의혹을 보도했다. 그 중 기독교 관련 보도는 압도적으로 많다. 이렇게 MBC PD수첩이 지속적으로 교회를 공격하는 탐사보도를 진행하는 이유는, 방송 내용에서도 확인되었듯이 “교회는 자정능력이 없으므로 외부에서라도 압력을 넣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짐작된다.

그러나 설령 ‘기독교회들에 자정능력이 진정 없다’고 MBC PD수첩이 판단했더라도, 적어도 사전에 치밀하고 공정한 취재를 통하여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보도를 하여야 하고, 만약 그렇게 하였더라면 교회의 내적 모순을 해소하거나 극복하는 데에 일조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성락교회는 “이번 민사소송을 수행함으로써 MBC PD수첩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보도태도에 경종을 울리고, 해당 방송으로 인하여 훼손된 교회와 소속 교인들 및 그 가족들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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