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독교‧시민사회, “일본, 수출규제 철회하라”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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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독교‧시민사회, “일본, 수출규제 철회하라”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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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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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 조치 철회 및 과거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촉구
한일 양국의 기독교 시민단체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 및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일 양국의 기독교 시민단체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 및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독교와 시민사회 단체들는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 연대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에 동아시아 평화를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될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철회하라며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일 기독교 및 시민사회 단체들은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종류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 발표에 대해 1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함께 과거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며 안정적인 무역과 투자환경을 실현하고 시장개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정상선언문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 강제 징용노동자에 대한 배상책임 판결을 문제 삼는 아베 정권에 대해 경제적 보복을 통해 반평화적인 정치사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고, 그동안 양국이 쌓아온 상생의 경제와 평화의 기초를 허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조치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의 뇌관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평화와 공존, 보편적인 인류애의 실현을 지향하는 시민들의 국경을 넘는 연대를 통해 자본과 권력이 새로운 경계선을 만드는 행위를 막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총간사/총무 김성제 목사)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에 대해 연대를 표명하면서, 먼저 동북아시아 각국, 특히 한국북한에 대한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 역사에 대한 죄를 고백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평화구축에 대한 노력에 최선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양국 신뢰관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정치, 민간, 종교자라고 하는 각종 분야에 있어 신뢰 구축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야 하며, 특히 한일 그리스도인을 그 가교 역할을 감당하는 자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자유, 공평, 차별 없는 투명성과 예측 가능한 안정된 무역 및 투자환경을 실현하고, 우리들의 시장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성명문대로 바람직한 배려를 게을리 하지 않는 한일관계 회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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